대체육 맛있을 수 있다, 신세계 푸드 더베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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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에서 먹었던 햄 맛이랑 똑같네”

신세계푸드가 오픈한 식물성 정육 델리 팝업스토어에서 ‘더 베러(The Better)’에서 대체육인 콜드컷 슬라이스 햄을 먹어본 소비자들의 반응입니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오픈한 팝업스토어 ‘더 베러’에는 정식 오픈 기간 전임에도 매장을 찾은 이들로 북적였습니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 등 MZ(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핫한 외식 브랜드가 집결해 있는 이곳에 유러피안 뉴트로 콘셉트로 꾸며진 ‘더 베러’의 외관이 눈에 띄띕니다.

화사한 주황색으로 꾸며진 매장은 붉은색 네온 사인 조명과 천장에는 말린 햄 모양의 소품으로 ‘정육점’ 분위기입니다.

쇼케이스에는 진짜 햄처럼 보이는 대체육 콜드컷햄 덩어리와 슬라이스된 제품, 패티, 미트볼 등이 진열돼 있었습니다.
더베러에서는 대체육뿐 아니라 비건 치즈, 오트밀크로 만든 그린티·코코넛 밀크, 마카롱과 초코 케이크 등도 판매해 100% 식물성으로 한 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존 스타벅스 샌드위치에 들어가던 볼로냐 콜드컷 이외에도 ‘더 베러’에서는 향신료향이 더해진 슁켄 콜드컷, 지방 입자가 더해져 씹을 때마다 고소한 맛이 특징인 모르타델라, 패티와 미트볼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신세계푸드의 대체육, 더베러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7월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 콜드컷을 출시했지만 그동안 스타벅스 샌드위치나 단체급식 사업장 등 기업간거래(B2B)로만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을 통해 신세계푸드는 대체육 자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험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대체육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그동안 대체육 샌드위치 등 B2B 완제품으로만 선보였다가 이번 매장 오픈을 통해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경험을 확대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치 소비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를 공략했고 어느 정도 구매력을 갖춘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압구정으로 팝업스토어 위치를 선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매장에서 콜드컷 샌드위치를 맛본 방문객 박모(26) 씨는 “독일 유학생 시절 먹었던 햄 맛이랑 똑같다”며 “식물성 제품이라는 수식어 없이도 정말 맛있다”고 말했습니다.

 

 

접근성이 좋아진 대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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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베러에서는 이같은 콜드컷을 활용한 샌드위치와 샐러드 6종을 판매합니다. 방문객들은 현장에 마련된 공간에서 직접 맛볼 수 있습니다.
샌드위치에 쓰이는 빵은 모두 우유와 버터 등이 들어가지 않은 비건용(채식주의)입니다.

매장에서 맛 본 샌드위치를 집에서도 만들어먹을 수 있도록 샌드위치와 샐러드에 각각 들어가는 소스와 드레싱도 함께 구매할 수 있습니다.
모두 신세계푸드가 만든 제품들로 역시 비건용입니다.

대체육을 활용한 음식을 먹은 경험이 적은 소비자들이 대체육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신세계푸드의 아이디어입니다.

이 뿐만 아니비다. 더 베러에서는 비건용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비건용 식품을 알리겠다는 신세계푸드의 의지가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일반적으로 먹는 우유 대신 귀리로 만든 오트밀크를 넣은 녹차 밀크티와 코코넛 밀크티를 비롯해 우유와 버터 등을 넣지 않고 비건용으로 만든 마카롱, 브라우니, 무스케이크 등입니다.

신세계푸드는 소비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자체 제작한 상품은 아니지만 비건용 치즈, 크림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공간

신세계푸드는 더 베러의 공간 구성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태생)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함입니다. 힙 플레이스’로 여겨지는 서울 압구정에 매장을 낸 것도 그 이유입니다.
MZ세대가 열광하는 레트로(복고풍) 감성도 살렸습니다. 정육점을 연상하게 하는 빨간 간판부터 매장 곳곳에 달린 고기 모양의 장식품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싶은 욕구가 생기기에 충분합니다.

매장 한 켠에서는 컵, 에코백, 손수건, 티셔츠 등 MZ세대가 호응할 만한 기획상품(굿즈)도 마련돼 있습니다.

 

 

귝내 대체육 시장의 가능성

국내 대체육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꼽힙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대체육 시장규모는 2020년 1740만 달러(228억 원)로 2016년보다 23.7% 커졌고 2025년에는 2260만 달러(약 298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체육은 동물을 대규모로 키우면서 나오는 메탄가스 등을 줄이고 동물권도 해치지 않을 수 있는 친환경 식품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더 베러는 팝업스토어로 이달 30일부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합니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말까지 더 베러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뒤 매장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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