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 요기요를 품은 GS25! GS퀵커머스 알아보기


GS리테일, GS25, GS퀵커머스, 퀵커머스, 로지켓

 

편의점의 강자 GS리테일이 ‘퀵커머스’ 사업을 향해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플랫폼은 인수한 GS리테일은 그전부터 배달대행 업체에 손을 뻗치며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배달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를 꾀하고 있는데요.

퀵커머스는 주로 생활용품과 식료품 등을 빠르게 배송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배달의민족(배민)이 2018년 12월 처음 선보인 ‘B마트’가 퀵커머스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식료품과 생필품을 주문 즉시 배달하는 퀵커머스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큰 인기를 끌면서, 배달앱 업계는 물론 유통업계 전체로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GS리테일과 퀵커머스

유통업계는 요기요 인수를 통해 GS리테일의 퀵커머스 경쟁력이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국 1만6천여개에 달하는 편의점(GS25)을 오프라인 물류거점으로 삼은 GS리테일이 요기요 인수를 통해 소비자 유입까지 확보할 경우 더욱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전국에 GS25 편의점이 없는 지역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는 전국 어디서든 퀵커머스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플랫폼이 약하다는 약점이 있지만 배달앱 업계 상위 업체인 요기요를 인수함으로써 플랫폼의 기반까지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내 증권사들도 GS리테일의 요기요 인수가 향후 퀵커머스 사업을 확장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임수연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오프라인 유통의 강자인 GS리테일은 ‘우딜’이라는 자체 퀵커머스 플랫폼이 있긴 하지만 트래픽이 많이 나오는 편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요기요를 인수함으로써 부족한 트랙픽을 취하고 사업을 확장하는 데 유리함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4월 GS리테일이 배달대행 업체인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의 지분 일부를 인수한 것도 퀵커머스 사업의 핵심인 GS25 편의점에 부릉 라이더를 붙이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당시 GS리테일은 약 500억원을 투자해 메쉬코리아의 지분 19.53%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섰습니다.

이로써 GS리테일이 추구하는 요기요-GS25 편의점-부릉 구조의 수직계열화가 완성됐습니다.

부릉은 ‘바로고’와 ‘생각대로’에 이어 배달대행업계 3위 업체지만, 주요 도심에 450여개의 소형 물류거점(부릉스테이션)을 보유하고 있어 퀵커머스에 특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성장세도 가파릅니다. 매출 기준 최근 3년간 연평균 87%의 신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매출은 2,500억원을 넘겼습니다.

유승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부릉은 다른 배달대행 업체보다 이륜차를 활용한 즉시배송(퀵커머스) 일을 가장 많이 하는 업체”라며
“그런 부릉의 지분을 확보했다는 건 사실상 수직계열화를 통해 GS리테일 점포에 부릉 라이더를 붙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부릉은 콜드체인 쪽에서도 많은 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부릉의 콜드체인까지 활용해 퀵커머스 대응을 하겠다는 걸 염두에 둔 GS리테일의 투자”라고 덧붙였습니다.

 

‘부릉’ 지분에 ‘요기요’까지 인수한 GS리테일, 퀵커머스 강화 시동

지난 7월 GS리테일은 소매점 인프라를 기반으로 ‘퀵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GS리테일이 ‘요기요’를 인수에 나선 것도 퀵커머스을 육성 및 향후 주도권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도입니다.

GS리테일은 사모펀드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DHK)를 인수했습니다.
DHK는 배달앱 서비스인 ‘요기요’의 운영사입니다. 총 인수금액은 8천억원으로 GS리테일은 이 중 30%에 해당하는 2,4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컨소시엄은 구주 인수와 동시에 2천억원 규모 증자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GS리테일은 증자 600억원을 포함해 요기요 인수에 총 3천억원을 투입합니다.
이는 지난 한해 GS리테일의 영업이익(2,500억원 규모)을 훌쩍 뛰어 넘는 규모입니다.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GS리테일 주춤

순조로운 듯 보였던 GS리테일의 행보는 최근 불거진 ‘골목상권을 침해’ 논란으로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퀵커머스가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정치권이 관련 규제 여부 검토에 나선 것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퀵커머스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관련 업계에서는 정부가 규제를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퀵커머스에 대한 골목상권 침해 논란은 처음이 아닙니다.
2019년 배민의 B마트가 처음 퀵커머스 사업을 시작했을 당시부터 소상공인 단체는 “B마트가 골목상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B마트는 배민앱을 통해 마트에서 식재료 등을 구매하면 30분 안팎으로 빠르게 배달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편의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상품부터 가공식품, 식재료, 우산, 세제, 건전지, 반려동물용품 등 취급하는 품목만 해도 약 7천여개에 달합니다.

 

퀵커머스, 골목상권 침해?!

퀵커머스가 ‘골목상권 침해’라는 비판을 받는 이유는 이들이 취급하는 품목 대부분이 기존 슈퍼마켓이나 식료품점 등과 겹치기 때문입니다.
퀵커머스 시장이 커질수록 골목상권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실제 2019년 4분기 출범한 배민의 B마트 매출은 2019년 124억원에서 지난해 1,477억원으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인근 소상공인들의 매출은 줄었습니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대책위(대책위)에 따르면, B마트 출범 초기 인근 상권 소상공인들의 매출은 시간대별로 10%가량 감소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그 피해가 더 커지고 있다는 게 대책위의 설명입니다.

정부는 내년 초 최종 보고서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상반기 중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발의한다는 계획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퀵커머스 사업 확대에 주력해 온 GS리테일도 주춤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규제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의 투자는 그만큼 위험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증권사들 역시 GS리테일의 퀵커머스 사업 확장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유승우 애널리스트는 “다양한 고민을 통해 규제 속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도
“GS리테일이 섣불리 투자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쿠팡이츠 공격적인 투자 전망에 GS리테일 부담 커져… 요기요 2위 자리 지킬까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쿠팡의 행보도 GS리테일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쿠팡이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 중 상당 부분을 쿠팡이츠에 투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데 따른 것입니다.

지난 21일 쿠팡은 보통주 5,877주를 주주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했습니다.
주당 발행가격은 5천만원으로, 쿠팡은 총 2,938억5천만원을 조달해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후발주자임에도 공격적인 투자로 배달앱 업계 3위까지 성장한 쿠팡이츠는 2위인 요기요를 바짝 추격 중입니다.
요기요가 2위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선 상당한 수준의 투자가 강요될 것이 자명합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발표한 지난달 배달앱 시장 점유율은 배민 66.0%, 요기요 17.9%, 쿠팡이츠 13.6%입니다.
전국 단위 서비스가 강점인 배민, 요기요와 달리 쿠팡이츠는 수도권 지역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에 한해서는 사실상 쿠팡이츠가 요기요를 추월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쿠팡이츠도 최근 퀵커머스에 진출하며 시장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돈을 많이 들이더라도 퀵커머스 시장에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쿠팡은 지난 7월 초부터 서울 송파구 일부 지역에서 ‘쿠팡이츠 마트’를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경쟁사와는 달리 이 서비스만 전담하는 배송 기사를 물류 센터에 상주시킨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배송 시간을 10~15분으로 단축했습니다. 비용이 들더라도 전담 기사를 둬 쿠팡이츠만의 ‘빠른 배송 속도’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입니다.

또한 쿠팡이츠는 지난 26일 송파 지역으로 한정했던 쿠팡이츠 마트 서비스 지역을 올해 안에 강동과 역삼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강동·역삼 지역에서 활동할 전담 배달원 모집에 들어갔습니다.

유승우 애널리스트는 “배달앱이나 퀵커머스 모두 경쟁 체제이기 때문에 GS리테일이 요기요에 대해 대대적인 투자를 해야 하는 건 사실상 불가피하다”면서 “특히 쿠팡이츠가 배달앱 외에도 퀵커머스 쪽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며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 확장에 나서고 있는 만큼 GS리테일 내부에서도 이에 상응하는 대응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로지켓이 추천하는 콘텐츠

▶ E쿠폰 : 이커머스 쿠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 골프는 유행 중! : MZ세대의 새로운 취미, 골프

▶ 하트마켓 오픈 : 롯데하이마트 중고거래 플랫폼 오픈

▶ 스마트스스토어 : 네이버의 일본 이커머스 시장 진출 알아보기

 

 

GS리테일, GS25, GS퀵커머스, 퀵커머스, 로지켓

 

?물류대행 비교 견적은 로지켓에서?

로지켓에서 물류대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여러분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물류 소식이 궁금하다면 로지켓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