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신선식품의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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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의 소비 트렌드가 변하고 있습니다. 소포장 제품을 선호하거나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가 올해 6월1일부터 15일까지 판매한 수산물 중 소포장 상품 매출 비중은 1월 같은 기간보다 약 20배 늘었습니다.
축산·채소 소포장 상품의 매출 비중도 각각 320%, 120% 증가했습니다.

 

 

 

소비트렌드가 변하는 이유: 1인가구

유통업계에서는 소포장 신선식품 소비 트렌드 변화를 주도하는 게 ‘1인 가구’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식료품 구매 시 고려하는 여러 요소 가운데 1인 가구와 다인 가구의 차이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항목은 용량 또는 사이즈입니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오픈서베이의 2021년 조사에 따르면 식료품 구매 시 선호하는 용량 및 사이즈로 1인 가구의 61.0%가 1인분을 꼽았습니다. 반면 다인가구의 1인분 용량 선호도는 12.0%에 그쳤습니다. 소포장 신선식품 소비 트렌드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늘어나는 1인가구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 수는 2021년 717만6천 가구로 2015년 521만1천 가구보다 33.7% 늘어났습니다. 전체 가구 가운데 1인 가구의 비중도 약 33.5%로 2015년 27.1%보다 6.5%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신선식품 가운데 특히 소비 트렌드의 변화가 주목되는 것은 과일입니다. 과일은 연간 소비량(무게 기준)은 줄고 품목별 선호도 순위가 변하는 등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변화가 가장 뚜렷합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복숭아는 수박을 제치고 여름철 과일판매 매출 1위에 올랐습니다.
유통업계에서는 복숭아가 1회 소비에 알맞은 양과 껍질 및 잔량처리 등이 편한 점을 들어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소비가 늘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또한 탁구공보다 약간 큰 크기의 사과 품종인 ‘루비에스’, 2㎏ 미만의 무게를 가진 ‘애플수박’ 등도 기존 품종들보다 1인 가구의 선호도가 높아지며 재배와 판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적정량 소비

또 다른 트렌드 변화는 ‘적정량 소비’를 들 수 있는데 육류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서는 간편한 조리를 선호하고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기피하는 1인 가구를 겨냥해 앞다퉈 ‘소포장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1인 가구의 이용률이 높은 편의점업계를 중심으로 소포장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BFG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올해 6월부터 돼지고기(삼겹살, 항정살, 가브리살)와 소고기(부채살)의 200g단위 소포장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육류와 야채, 과일, 수산물 등을 소포장으로 판매하는 브랜드 ‘세븐팜(Seven Farm)’을 지난해 출범시키기도 했습니다.

정부도 정책적으로 소비자들의 소포장 제품 소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6월부터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유통, GS더프레시 등 5개 대형마트와 손잡고 그동안 시범운영했던 ‘농산물 무포장·낱개 판매’를 전국적으로 확대했습니다.

 

신선식품 유통채널 변화

1인 가구의 증가는 신선식품 유통채널에도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지난해 오픈서베이의 조사 결과를 보면 1인 가구가 가장 선호하는 신선식품 구매 채널은 인터넷·모바일(29.2%)입니다.
이어 대형마트(21.5%), 동네마트·동네슈퍼(17.3%), 편의점(8.0%) 순이었습니다.
반면 다인 가구는 대형마트(31.0%), 인터넷·모바일(21.3%), 동네마트·동네슈퍼(15.5%), 편의점(4.2%) 순의 선호도를 보였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2분기 국내에서 온라인을 통한 농축수산물 거래 규모는 1조845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3%가 늘어났습니다.

특히 쿠팡, 컬리, SSG닷컴, 오아시스마켓 등 새벽배송을 서비스로 내세운 업체들이 온라인 신선식품 구매 추세에 불을 지핀 것으로 평가됩니다.
새벽배송업체들은 신속함과 편리함을 무기로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신선식품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가져오고 있습니다.

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 새벽배송시장 규모는 2020년 약 2조5천억 원에서 2023년 11조9천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새벽배송은 식품 카테고리의 주류 최종 유통단계로 자리잡을 것이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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