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형할인매장 :: 가성비 구매는 이곳에서!

작성일자 :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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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의 가성비 구매가 가능한 창고형 할인매장 , 올들어 유통업계가 창고형 할인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 맥스

먼저 롯데마트는 창고형할인매장의 브랜드를 ‘빅마켓’에서 ‘맥스’로 변경하고 사업을 강화합니다.

일반 대형마트인 롯데마트 4개 지점을 1분기 중 창고형 할인점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입니다.
대거 리뉴얼에 나서며 자체제작(PB) 상품을 확대하고 축산제품, 와인류 등에 힘을 줄 방침입니다.

롯데마트는 맥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품의 구성비를 기존 35% 수준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축산 매장에도 힘을 줄 계획입니다.
또 리빙, 가전, 와인 등 전문매장을 함께 선보이며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는 오는 2023년까지 창고형 할인점을 20개 이상 확대키로 했습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트레이더스’로 성과를 보고 있는 이마트도 추가 출점을 준비 중입니다.
현재 20개 매장을 운영 중인데, 2025년까지 5개 지점을 추가로 확충할 예정입니다.

창고형 매장의 강자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20~30%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트레이더스는 경쟁사 코스트코와 달리, 비회원제를 채택해 누구나 매장을 찾도록 하는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트레이더스는 자체 브랜드(PB) ‘티 스탠다드’를 론칭하며 상품성 강화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트레이더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자 상품은 생수, 우유 등 모두 100여종에 이릅니다.
대용량 제품을 판매하는 것과 함께 일반 할인점 대비 8~15%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며 가격 경쟁력도 잡았다는 설명입니다.

현재 트레이더스 점포 수는 20개입니다. 이마트는 올해 문을 여는 경기 동탄점을 포함해 오는 2025년까지 신규 점포 5개를 추가할 계획입니다.

홈플러스: 홈플러스 스페셜

홈플러스도 일반 매장 중 일부를 창고형 할인점 ‘홈플러스 스페셜’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창고형할인매장 에 주목하는 이유

유통업계가 창고형 할인점에 주목하는 것은 높은 성장성 때문입니다. 실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업계 1위 코스트코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5조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18% 성장했습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역시 2020년 24%의 매출 성장에 이어 지난해에도 14.5% 성장했습니다. 일반 할인점이 5.4% 성장한 것을 고려할 때 눈에 띄는 성과입니다.

소비자들이 코로나 19로 외출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대량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창고형 할인점을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창고형 할인점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성장 중입니다.
3년 사이 일반 할인점 비중은 감소한 반면 창고형 할인점 비중은 늘었습니다.

유통업계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점포들이 온라인 채널에 밀리며 부진한 가운데 창고형 할인점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창고형할인매장 에 대한 평가

창고형할인매장은 최근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잘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코로나19로 가공식품이나 생필풍을 대량으로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직수입품·의류·가전 등 직소싱 상품을 위주로 전시하며 특화 상품 등으로 오프라인 물류 거점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창고형 할인점 사업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마트 업계가 추가 출점에 나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단순히 대용량 상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강점을 외에도 업체마다 새로운 콘셉트를 통해 고객에게 어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