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드업, 1.5배 빨리 들으면 더 신난 Z세대 음악!


로지켓, logiket, 물류대행, 풀필먼트, 3pl, 물류, 스페드업, 쇼트폼, 챌린지

 

빠르게 바뀌어가는 대중가요 트렌드, 한 때는 느긋하고 여유있는 음악을 소비하는 것이 유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세대)를 중심으로 몇 년 새 ‘빠른 호흡’의 음악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원곡을 1.5배속, 2배속 등 빠른 속도로 감상하는 것이 새로운 문화가 된 것입니다.
수년 전 발표된 곡이라도 재생 속도를 빠르게 할 경우 가수의 목소리나 곡의 분위기가 바뀌어 신선하게 느껴진다는 반응입니다.

 

 

▶ 에디터 3줄 요약

1. 스페드업(Sped Up)이란? 원곡을 배속해 빠른 속도로 음악을 감상하는 것!
2. 스페드업 트렌드가 나타난 이유? 쇼트폼 콘텐츠의 홍수 현상과 맞물려 있음!
3. 일부에서는 원곡의 훼손을 우려하기도 함!

 

 

스페드업, ‘배속 음원 문화’ 트렌드란?

로지켓, logiket, 물류대행, 풀필먼트, 3pl, 물류, 스페드업, 쇼트폼, 챌린지

 

‘배속 음원 문화’ 트렌드 역시 틱톡, 쇼츠(유튜브), 릴스(인스타그램) 등 60초 이내의 짧고 간결한 동영상이 대세로 자리 잡은 쇼트폼(short form) 콘텐츠의 홍수 현상과 맞물려 있습니다.
이들 영상에 빠른 호흡의 곡이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며 새로운 경쟁력을 지니게 된 것입니다.

데뷔 4개월 만에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한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곡 ‘큐피드’도 배속 버전이 틱톡에서 유행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점점 더 치열해져가는 K-POP 시장에서 이제는 음원 발매뿐만 아니라 SNS를 통한 일명 ‘챌린지’를 활용해 홍보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21일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인 멜론 차트 톱1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발표 10년 만에 역주행에 성공한 보이그룹 엑소의 곡 ‘첫 눈’이 대표적입니다.
원곡은 잔잔한 어쿠스틱 팝이지만 최근 한 틱톡커가 빠른 배속 버전의 ‘첫 눈’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며 주목받았습니다.
‘댄스 챌린지’로 대중의 인기를 얻으며 원곡 ‘첫 눈’의 음원 역시 2013년 발표 이후 10년 만에 재조명되었습니다.

 

시작은 미미했지만..

주목할 점은 스페드업 버전 곡들이 처음 주목을 받기 시작했을 당시엔 플랫폼에서의 ‘밈’으로써 활용되는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가요계에서 이를 정식으로 받아들이면서 하나의 음악 형태로써 자리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높아지는 사람들의 관심

‘스페드업’ 버전의 곡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대개 보컬이나 악기 녹음을 따로 하진 않고, 원곡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원곡 음의 속도나 높이를 조정하는 식입니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댄스 챌린지는 이제 하나의 놀이가 됐다. 빠른 속도의 곡에 댄스의 난도가 높아지면 소비자들에겐 더욱 도전적인 오락 활동으로 인식된다”며 “이는 곧 원곡 음원 소비의 증가로 이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원곡 음원 소비의 증가는 숏폼 플랫폼에서 인기를 끈 곡들이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1분 안팎의 음악을 접한 네티즌이 스포티파이 등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원곡을 찾아 듣게 되기 때문입니다.
틱톡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틱톡에서 유행했던 곡들 중 175곡이 미국 내 ‘톱100’에 들었습니다.
더해 대중들에 의한 2차 창작물이 완전히 새로운 형태로 다시 전문가들에 의해 하나의 콘텐츠가 되는 등의 움직임 역시 매우 흥미로운 지점이 되었습니다.

 

 

우려하는 목소리

대중들의 소비와는 별개로 음악 관계자들은 이 과정에서 원곡의 훼손을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한 대중음악 작곡가는 “음악이 다양한 형태로 대중에 의해 다시 만들어지고 인기를 끄는 현상은 반가운 일이지만,
자칫 원곡의 훼손으로 인해 원곡자가 전달하고자 했던 의도가 달라지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여겨지는 지점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는 “짧게 압축된 음악의 리스너를 원곡의 리스너로 흡수하는 현상이 있을 수 있지만 음악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하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페드업’ 된 다양한 노래들

로지켓, logiket, 물류대행, 풀필먼트, 3pl, 물류, 스페드업, 쇼트폼, 챌린지

 

레이디 가가 – 블러디 메리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블러디 메리’(2012)는 스페드 업을 통해 11년 만에 음원 차트를 역주행했습니다.
시작은 지난해 11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였습니다. 주인공 웬즈데이가 학교 무도회에서 ‘블러디 메리’의 빠른 버전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후 SNS에서 이 춤을 따라하는 ‘웬즈데이 챌린지’가 시작됐고 원곡 또한 덩달아 다시 인기를 얻었습니다.

 

 

로지켓, logiket, 물류대행, 풀필먼트, 3pl, 물류, 스페드업, 쇼트폼, 챌린지

 

허밍어반스테레오 – 바나나 쉐이크

밈으로 시작된 스페드 업은 작년 초부터 온라인에서 유행 중인 일명 ‘나문희의 첫사랑’이 대표적입니다.
‘나문희의 첫사랑’은 가수 허밍어반스테레오가 2004년 발표한 ‘바나나 쉐이크’의 스페드 업 버전입니다.

2020년 한 해외 틱톡커가 영상을 만들면서 ‘바나나 쉐이크’를 빠르게 돌려 배경음악으로 썼습니다.
그러자 이 곡의 가사인 ‘너무 휘어졌어’가 ‘나문희의 첫사랑’으로 들리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걸그룹 뉴진스가 지난 연말 한 시상식에서 선보인 원더걸스의 히트곡 ‘텔미’ 무대 영상이 더해졌습니다.
‘바나나 쉐이크’의 스페드 업 버전에 맞춰 ‘텔미’ 안무를 추는 ‘나문희의 첫사랑 챌린지’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업계는 이번에도 반응하여 해당 음원의 유통사인 워너뮤직 코리아는 작년 3월 아티스트와 상의 끝에 ‘바나나 쉐이크’의 스페드 업 버전을 공식 발매했습니다.

 

 

 

로지켓이 추천하는 콘텐츠

▶ 지역캐릭터, 청룡의 해를 맞아 ‘조아용’ 주목!

▶ 지그재그, 먹거리까지 발 뻗는 패션 플랫폼

▶ 트위치철수, 다른 동영상 플랫폼 후보들로 대체되나

 

 

 

콜라보카페, 로지켓, 물류, 유통, 콜라보, 서브컬처, 카페, 게임

?물류대행 비교 견적은 로지켓에서?

더 많은 물류유통 소식 구독하기

로지켓에서 물류대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여러분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물류 소식이 궁금하다면 로지켓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