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 소비자를 위한 진입장벽 낮추기 그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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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주, 맥주, 막걸리 등 주류의 반출량 및 수입량이 2017년에 비해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코로나로 회식·모임이 줄고 MZ세대의 ‘홈술’ 트렌드가 부상하면서입니다. 이에 따라 주류업계는 주류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공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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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제조장에서 반출된 소주량은 82만5848㎘로 2017년(94만5860㎘) 대비 12.7% 감소했습니다.
반출량은 국내 제조장에서 출고된 양입니다. 재고 회전이 상대적으로 빠른 주류 특성상 소비량과 비슷합니다.

맥주의 경우 국내분과 수입분 모두 합쳐 2017년 215만3052kl에서 2021년 179만4232kl로 16.7% 감소했습니다.
막걸리가 주요품목인 탁주의 반출량 역시 2017년 40만9407㎘에서 2021년 36만3132㎘로 줄었습니다.

소주와 맥주 국내 반출량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소주는 2017년 94만5860㎘에서 2018년 91만7959㎘, 2019년 91만5596㎘, 2020년 87만4537㎘로 꾸준히 줄었습니다.
맥주도 2017년 215만3052㎘를 기록한 이후 지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주요 주류 반출·수입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이유는 회식 또는 모임 문화, 주류 소비 패턴이 바뀌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류업계 변화

무알콜 맥주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홈술과 혼술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날뿐 아니라 1인 가구의 증가로 무알코올 맥주 시장이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MZ 세대를 중심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가 보편화되면서 취하지 않고도 분위기를 내고 싶은 사람들과 술을 못하는 사람들에게 무알코올, 논알코올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관련 컨텐츠 확인하기: 무알콜, 변하는 음주 트렌드! 맥주 시장은 성장 중)

 

반병와인

CU는 1인 가구를 겨냥해 소주병에 담긴 소용량 와인 `와인 반병 까쇼`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와인 반병은 주로 집에서 혼자 와인을 즐기는 혼술족들을 위해 가격과 음용량에 대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1인용 데일리 와인 콘셉트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일반적으로 와인 한 병의 평균 용량은 750ml인데 반해, 와인 반병은 그 절반 수준인 360ml로 줄였습니다.
가격도 3,000원으로 기존 와인 대비 절반 가격으로 낮췄습니다.

CU는 애주가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와인을 소주병에 담았습니다.
한국인 음주량의 표준이 되는 소주를 기준으로 소량씩 나눠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코르크 마개 대신 뚜껑으로 대체해 운반 및 보관 등이 용이하다는 설명입니다.

소병남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편의점은 1인 가구 중심의 혼술족들의 수요가 몰리는 주류 소비 채널”이라며
“기존의 틀을 깨고 용량과 패키징에 변화를 준 와인 반병을 통해 새로운 재미와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도수 주류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4일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소주 제품인 ‘처음처럼 새로’를 선보였습니다.
처음처럼 새로는 롯데칠성음료가 2006년 ‘처음처럼’을 출시한 이후 16년 만의 소주 신제품입니다.

처음처럼 새로의 알코올 도수는 16도로 처음처럼의 도수(16도)보다 낮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처음처럼을 16.9도에서 16.5도로 낮췄는데, 이는 당시 시판되는 전국 소주 제품 중 가장 낮은 알코올 도수였습니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4월 처음처럼 꿀주(15도), 별빛청하(7도)를 출시하면서 저도수 주류시장의 2030 소비층을 공략했습니다.
처음처럼 꿀주는 맥주향과 꿀향을 첨가했고, 별빛청하는 청하에 탄산을 첨가한 제품입니다.
하이트진로도 지난해 참이슬 후레쉬의 도수를 각각 16.9도에서 16.5도로 내렸습니다. 파란병의 ‘진로’ 소주의 알코올 도수도 16.5도로 낮췄습니다.

막걸리업계는 코로나 이전부터 ‘혼술 문화’를 반영해 젊은 층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4~5도의 저도주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습니다.
‘장수막걸리’로 유명한 서울장수는 지난해 일반 막걸리(6도)보다 알코올 도수가 낮은 ‘막사(5도)’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국순당도 올해 5월 알코올 도수 5%인 ‘국순당 칠성막사’를 통해 MZ세대의 막걸리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내년부터 주류 열량 표시 확대

정부와 주류업계가 내년부터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주류 제품의 열량 표시를 확대하기로 하면서 탄산음료처럼 소주·맥주 등 주류도 제품 용기에서 칼로리를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이에 향후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저열량 제품이 소비자의 눈길을 끌 것으로 분석됩니다.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현재 카스, 테라, 클라우드 등 각 주류업체들의 대표 맥주 체제에서 신규 업체 진입이 빨라지고, 신제품 R&D 등을 통한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나올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저칼로리 맥주 시장이 형성되면 신규 업체들에게도 하나의 가능성과 기회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주류업계 트렌드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주류 음용 트렌트 변화에 따라 ‘논알콜 음료(무알콜 맥주)’ 시장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저칼로리 주류 시장과는 별개의 시장이지만, 건강과 웰빙 트렌드, 음주운전 단속 강화 등 사회적 분위기 등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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